분유대란에 '3∼4통' 구매 제한
웹마스터
사회
2022.04.14 13:52
공급난에 불량품 리콜 사태 겹쳐
분유 공급난이 악화해 1인당 구매량이 제한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13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타겟, 월마트, 코스트코, 월그린, CVS, 크로거 등 소매업체들이 분유 배급제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전국적으로 많은 매장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지고 일부 사재기까지 목격되고 있기 때문이다.
월그린과 CVS는 한번에 3통, 코스트코는 2개들이 상품에 대해 한번에 2세트, 타겟은 품목당 4통 등으로 상한을 뒀다. 분유 공급난은 방역규제 때문에 일찌감치 시작됐다.
공급망이 망가져 핵심 원료가 제때 들어오지 않는데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포장이 더뎌졌으며 집단감염으로 노동력까지 달렸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최근 분유업체 애보트가 박테리아 감염을 일으키는 불량품을 대거 리콜하자 사태는 대란 수준으로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