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연방증권거래위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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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연방증권거래위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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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조사정보 누설" 주장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에 관한 조사정보를 누설했다며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를 고소했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이 공개적으로 SEC를 비판한데 대한 보복으로 SEC가 이와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의 변호사인 알렉스 스피로는 이날 뉴욕 연방지방법원 판사 앨리슨 네이선에게 보낸 편지에서 "내 의뢰인이 헌법상의 권리를 행사해 SEC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법원에 탄원서를 내자 SEC가 보복하려 하고 있음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피로 변호사는 그러나 SEC가 무엇을 조사했고 어떤 정보를 누구에게 누설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는 SEC 구성원 중 한 명이 "자체조사와 관련된 정보를" 누설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를 뒷받침 할 만한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흘 전 머스크는 SEC가 자신에 대한 조사를 계속하는 것으로 괴롭히면서 자유롭게 말할 권리를 침해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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