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센스타임 홍콩증시 IPO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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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센스타임 홍콩증시 IPO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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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인식 분야 세계 최고 업체

"미국 투자자들은 공모서 배제" 


정부의 제재를 받고 기업공개(IPO)를 연기했던 중국 최대 인공지능(AI)업체 센스타임(Sense Time)이 홍콩증시를 통한 기업공개 절차를 재개했다.


CNN 비즈니스가 지난 2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센스타임은 이날 홍콩증시 공시를 통해 이달 30일 상장을 목표로 IPO 일정을 재개한다면서 다만 미국 정부의 제재로 미국 투자자들은 공모에서 배제된다고 말했다.


센스타임은 미 정부의 움직임이 이번 IPO에서 일반투자자들의 이익에 부정적일 수 있으며 유동성과 시장가격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센스타임은 15억주, 최대 7억6700만달러 규모의 신주 공모를 계획하고 있다.


앞서 센스타임은 연방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 내 인권유린과 관련한 투자 제한 블랙리스트에 자사를 포함하자 지난 13일 IPO 일정을 연기했다.


센스타임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19년 10월에도 신장위구르자치구 내 소수민족 탄압에 이 회사의 얼굴인식 기술 등이 활용됐다는 이유로 연방정부의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바 있다.


2014년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 탕샤오 등이 설립한 센스타임은 얼굴인식, 영상분석,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의 AI 관련 기술을 보유한다. 특히 얼굴 인식 분야에서 세계 정상급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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