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고교생, 헤어스타일 이유로 정학 처분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흑인 고교생, 헤어스타일 이유로 정학 처분

웹마스터

"땋은 머리 너무 길다" 이유


텍사스주에서 한 흑인 고등학생이 땋은 머리가 너무 길다는 이유로 정학을 당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공영방송 NPR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의 휴스턴 외곽 몬트 벨뷰에 있는 바버스 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흑인 학생 데릴 조지(17)는 지난달 학교 당국으로부터 2주간의 교내 정학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조지는 지난달 31일부터 2주간 학교에 나와 혼자 8시간씩 의자에 앉아 있기만 해야 했다.

조지는 머리를 땋아서 늘어뜨리는 록스(locs) 헤어스타일을 했는데 이 머리가 눈썹과 귓불을 덮어 교육구가 정한 남학생 복장 규정을 어겼다는 것이 정학 이유였다. 록스 스타일은 머리카락이 곱슬한 흑인들이 즐겨 하는 평범한 헤어 스타일이지만 이를 이유로 정학 처분까지 하는 것은 인종차별이나 다름없다고 조지는 반발하고 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