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납세자에게 문자·이메일·전화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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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 "납세자에게 문자·이메일·전화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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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노리는 사기 조심" 당부

 전화는 수~금요일에 하는 게 좋아


세금보고 시즌 납세자들을 타겟으로 하는 전화·이메일·문자메시지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국세청(IRS)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IRS는 “만약 실업수당이나 지난해 국민들에게 지급된 3차 경기부양현금, 차일드택스 크레딧 등에 대해 언급하는 이메일 또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면 십중팔구는 사기”라며 “이 같은 메시지에 현혹돼 소셜번호, 은행계좌 번호, 집주소 등 개인정보를 사기범에 건네주는 일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IRS에 따르면 매년 세금보고 시즌이 되면 납세자들의 개인정보를 노리는 사기행각이 급증한다. 

척 레티그 국세청장은 “IRS는 납세자에게 전화를 걸거나, 문자 또는 이메일로 접촉을 시도하지 않는다”며 “만약 누군가 IRS직원이라고 밝히며 밀린 세금을 내라고 요구할 경우 그 자리에서 전화를 끊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IRS는 필요할 경우 납세자에게 우편으로 편지를 발송하며, 납세자가 납부해야 할 페이먼트가 있으면 ‘연방재무부(U.S. Treasury)’ 앞으로 체크를 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IRS는 만약 사기성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받으면 스크린샷을 찍어 phishing@irs.gov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IRS는 “IRS 직원과 전화통화를 원하는 납세자는 월·화요일은 피하고 수, 목, 금요일에 연락을 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IRS 개인납세자 핫라인은 800-829-1040(월~금요일 오전 7시~오후 7시 로컬타임)이며, 비즈니스 라인은 800-829-4933(월~금요일 오전 7시~오후 7시 로컬타임)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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