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바 가정집에 2인조 히스패닉 무장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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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바 가정집에 2인조 히스패닉 무장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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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셰리프국 경관들이 조사를 벌이려고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한 가정집에 들어가고 있다. /CBS뉴스 화면 캡처.


집주인과 몸싸움, 3000달러 털어 도주


한인 및 중국계 밀집지역인 다이아몬드바의 가정집에 무장강도가 침입해 현찰을 강탈해 도주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19일 새벽 1시43분께 다이아몬드바 23900블록 선셋 크로싱에 있는 가정집에 권총을 소지한 남성 2명이 들어가 금품을 강탈하려다 집주인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용의자들과 싸움을 벌인 집주인은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용의자들은 현찰 3000달러를 털어 달아났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집 근처에서 한 남성을 붙잡아 조사를 벌였으나, 용의자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들은 검정색 옷차림을 한 30대 히스패닉 남성으로 알려졌다. 


최근 리버사이드에서 4건의 주거침입 무장강도가 발생하는 등 LA동부에서만 지난 한달 간 최소 5건의 유사한 사건이 일어나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집에서 도둑이나 강도와 마주치면 가능한 침착하게 행동하고, 절대 소리를 지르거나 대항하지 말고 지시사항을 따를 것"을 조언했다. 또한 집에 고액의 현찰을 보관하지 말고, 고가의 물건을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고 경찰은 강조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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