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 관계자들이 24일 열리는 고 랄프 안 선생 추모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미주도산기념사업회 소병선 사무총장, 광복회 미서남부지회 김준배 회장,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흥사단 이준학 회장,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배국희 전 이사장. / 우미정 기자

오후 5시 남가주 새누리교회

LA 한인 단체들이 18일 LA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월 타계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 고 랄프 안 선생의 추모식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석을 부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미주도산기념사업회 소병선 사무총장, 광복회 미서남부지회 김준배 회장, 흥사단 이준학 회장,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배국희 전 이사장이 참석해 추모식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은 “고인의 유언대로 별도의 장례식 없이 조용히 지나갔지만, 지난달부터 커뮤니티 단체들과 유가족이 함께 추모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추모식 준비를 진행해왔다”며 “랄프 안 선생을 기억하는 모든 한인들이 이번 추모식에 참석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추모식은 흥사단과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광복회 미서남부지회 공동주관으로 오는 24일 오후 5시에 남가주 새누리교회(975 S. Berendo St.)에서 개최되며, 추모음악 연주를 시작으로 고 랄프 안 선생의 일대기 비디오가 상영될 예정이다. 김영완 LA총영사와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 존 리 LA시의원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