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무장강도 사이에 총격전, 용의자들 도주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집주인-무장강도 사이에 총격전, 용의자들 도주

웹마스터

미드시티의 한 주택에 침입한 강도에게 총격을 가하는 집주인 / FOX 11 뉴스 화면 캡쳐




LA 미드시티 주택서 발생

강도에 총격 가해 피해 모면


2인조 권총강도가 가정집에 침입해 강도를 저지르려다 집주인이 총을 쏘며 저항하는 바람에 빈손으로 도주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LAPD 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일 오후 7시30분께 미드시티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권총을 소지한 2인조 강도가 외출했다 귀가한 후 집으로 들어가려던 한 주민의 등에 총을 겨누면서 강도행각을 벌이려다 집주인이 총을 꺼내 발사하자 현장에서 도주했다. 용의자 중 1명은 사이드 펜스를 뛰어넘으면서 피해자에게 총격을 가했고, 다른 1명은 프론트 게이트를 뛰어넘어 달아났다. 

잠시 피해자-가해자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으나 아무도 총에 맞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사건발생 당시 집 안에 아내와 생후 5개월 된 아기와 보모가 있었다"며 "가족을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가 돼 있었다"고 아찔했던 피해당시 상황을 전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