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레이 방해하지 않을 것"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비디오게임 콘솔 엑스박스(XBOX)의 무료게임에 광고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6일 엑스박스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소식통은 사용자들의 게임플레이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광고를 보여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예를 들면 레이싱 게임 내 광고판에 제품 브랜드가 노출되는 방식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MS는 다만, 광고를 무분별하게 허용할 경우 사용자들의 불만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광고 허용 대상을 특정 브랜드로만 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IT 전문매체 더 버지는 게임 내 아바타를 꾸미는 아이템인 스킨과 게임 플레이어들이 모이는 온라인 공간을 활용해 광고 영업을 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지만, MS가 어떤 방식으로 광고를 도입할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