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한인들 "코리아타운 공식 지정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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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한인들 "코리아타운 공식 지정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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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 총격사건 후 시정부에 요구

코리아타운 알리는 표지판조차 없어


최근 댈러스 한인미용실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을 계기로 이 지역을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할 것을 요구하는 한인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NBC방송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주민들은 한인이 밀집한 이 지역을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인정할 것을 시정부에 촉구해 왔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는데 이번 사건으로 코리아타운 지정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40년 이상 된 댈러스 코리아타운은 2.5마일 크기의 아시아 트레이드 지구(Asian Trade District)에서 1마일 가량 뻗어있다.


다른 코리아타운과 마찬가지로 한인 회사와 은행, 식당 등이 즐비하며, 애틀랜타에 이어 한인 커뮤니티로는 미국 남부에서 두 번째로 크다. 그러나 댈러스시는 이 지역을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인정하지 않았고 코리아타운임을 알리는 공식 표지판조차 없는 실정이다.


댈러스 한인들은 시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으면 코리아타운의 지위가 더 높아지고 더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년 초중반 코리아타운 회장을 지낸 존 리는 "우리 지역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에 커뮤니티를 가짐으로써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 그리고 서로를 위한 연대감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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