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칼럼] 고령화시대와 경제력 - 리버스 모기지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재정 칼럼] 고령화시대와 경제력 - 리버스 모기지

웹마스터

0391e4e7cb39b7ca795aa1c8f96b425c_1650501873_1904.jpg


미국 질병관리본부 보고서에 의하면 100세 이상 노인인구는 2000년대보다 44% 증가했다. 


100세 이후에도 생존하는 것은 인종을 불문하고 나타나는 추세라고 하며, 앞으로도 항생제의 개발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해 인간수명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조지타운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미국인의 91%는 고령화를 준비하는 것이 삶의  우선순위에 놓여있다. 즉 퇴직 후 무려 30~40년은 살아야 하고, 노후에 자녀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기대하는 것도 쉽지 않고 생활비 조달에 큰 부담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오래 산다는 것은 나이에 맞는 경제적 능력도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다. 55세 이상의 74%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반면에 55~65세 미국인의 55%는 은퇴자금 저축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수시대에 지속적인 자금을 충당받기 위한 방편으로 리버스 모기지를 대안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다. 리버스 모기지란 집을 구입할 때 은행에서 빌린 모기지를 갚고 내 손에 쥘 수 있는 돈이다. 에퀴티의 금액에 따라 페이먼트 없이 집에 지속적으로 거주하면서 여러 옵션을 통해 현금도 찾아 쓸 수 있도록 하는 모기지 형태라고 하겠다.


리버스 모기지를 신청하는 몇 가지 이유는 우선 현금을 융통해서 차용할 수가 있고 메디컬 비용을 포함해 빚을 갚거나, 노년에 여행 경비로도 사용할 수가 있다.


또 집을 수리하거나 가족에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둥 노후에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버스 모기지중 연방정부 프로그램인 해컴(HECM-Home Equity Conversion Mortgage)은 신청인이 일반적인 평균수명보다 더 오래 산다고 하더라도 정해진 론 어드밴스는 지속적으로 받게 된다.


100세가 넘어도 집에서 거주하고 생존하는한 평생동안 페이먼트가 지속된다. 사후에 집의 가치가 떨어져도 월 페이먼트는 똑같고 크레딧 라인 또한 지속적으로 쌓이게 된다.


은퇴 후 소셜시큐리티 외에 별다른 수입이 없는 노인들에게 매월 생활비 마련이나 집 페이먼트를 안내도 되고, 집을 1년간 비우지 않거나, 이사하거나 집을 파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사망할 때가지 거주할 수 있는 리버스 모기지가 요즘 100세 시대에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크레딧카드처럼 라인 오브 크레딧 옵션을 두고 크레딧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고 목돈이 필요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으나, 단점으로는 비용부담과 재산세나 집보험, 주택수리비에 대한 페이먼트를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62세 이상인 경우 프로그램 신청 조건이 되지만, 융자 액수가 연령과 이자율, 주택가치에 따라 결정됨으로 누구나 공히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문의 (213) 380-3700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