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유대인,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다투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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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11.07 13:16
시위현장에서 머리를 다친 케슬러가 바닥에 쓰러져 있다. /KTLA
벤투라 카운티 사우전 오크스서 발생
몸싸움 벌이다 머리 크게 다쳐
남가주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와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가까이서 대치하던 중 물리적인 폭력이 발생해 60대 유대인 남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벤투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5일 오후 카운티 내 사우전 오크스에서 열린 시위 현장에서 69세 남성 폴 케슬러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 날 사망했다고 7일 밝혔다. 카운티 검시국은 부검을 끝낸 뒤 사인을 둔기에 의한 머리 부상, 즉 타살로 결론지었다.
셰리프국은 사건 당일 오후 3시 20분께 대로변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며, 현장의 교차로에서는 이스라엘 지지 시위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가 인근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