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경기, PC 수요 감소 등으로 전방위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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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반도체경기, PC 수요 감소 등으로 전방위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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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국수출 규제까지 더해져


세계적 반도체 수요 부진에 미국의 대(對) 중국 수출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세계 반도체 업계의 실적악화 흐름이 메모리·비메모리·장비 등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는 연방정부의 중국 상대 규제로 내년 매출이 25억달러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램 리서치의 팀 아처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관련 규제와 수요 감소가 겹치면서 메모리 생산업체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계가 내년 설비투자를 20% 이상 줄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대형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매티리얼즈도 이달 초 중국규제를 이유로 이번 분기매출이 애초 전망보다 약 4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도 지난 8월 인공지능(AI)용 최첨단 반도체의 중국수출을 중단하라는 연방정부의 통보를 받은 뒤 4억달러 정도의 분기매출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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