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대 한인상의 회장선거 ‘장-정’ 대결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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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대 한인상의 회장선거 ‘장-정’ 대결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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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한인상공회의소 정기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이 차기회장 선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한인상공회의소 제공


9년만에 첫 경선 가능성 높아

전 부회장 대 이사장 구도

정 이사, 골프대회 비용 전액 후원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강일한·상의)가 본격적인 차기회장 선거체제로 전환했다.


상의는 지난 19일 LA한인타운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46대 회장 선관위를 승인했다. 

선관위원장은 최명진 이사, 선관위원은 지나 김·조범열 이사가 각각 맡는다.


차기회장 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시는 5월 3일 정오이며, 선거는 5월 17일 이사회 도중 실시된다.


차기회장은 경선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부 관계자들은 밝혔다. 출마가 확실시되는 후보는 1.5세 알버트 장(한국명 장진혁) 이사와 1세대 정상봉 이사 등 2명이다. 장 이사는 회계법인 ‘김앤리’ 대표로 상의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KACPA) 회장을 맡고 있다. 


정 이사는 화물운송회사 ‘바이넥스라인 Inc’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상의 이사장을 지냈다. 한 상의 관계자는 “장 이사와 정 이사 모두 출마의지가 확고해 막판에 극적인 후보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는 한 이번 회장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선이 실시되면 2013년 케니 박 후보가 로렌스 한 후보를 꺾고 37대 회장으로 당선된 후 9년만에 경선으로 회장이 선출되는 것이다. 


정 이사는 오는 27일 롱비치 엘도라도파크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상의 친선골프대회 참가비(그린피, 점심, 저녁) 전액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 대회는 32명 선착순으로 정 이사가 3200달러 정도 후원하는 셈이다. 회장 후보는 부회장 후보 3명과 함께 등록서류를 마감일까지 접수해야 하며 공탁금은 회장후보 5000달러, 부회장 후보는 2500달러이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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