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해외여행자 대상 원숭이두창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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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해외여행자 대상 원숭이두창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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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병변 있는 사람은 피하라"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5일 해외여행을 떠나는 미국인들에게 원숭이두창(monkeypox)을 조심하라는 경보를 보냈다.



CDC는 북미, 유럽, 호주 등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는 점을 반영해 주의수준을 경계심을 높이라는 2단계로 높였다. 이는 통상적인 주의를 기울이라는 1단계보다 높지만 꼭 필요하지 않은 여행을 자제하라는 3단계보다는 낮은 수위다. 


CDC는 "여행자는 피부나 생식기 병변 등을 포함해 질병에 걸린 사람과의 긴밀한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생동물 고기를 먹지 말고 아프리카 야생동물에서 유래한 크림과 로션 등의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CDC는 일반 대중이 원숭이두창에 걸릴 위험은 현재로선 작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CDC는 원인을 모르는 새로운 피부발진이 나타나면 발열과 오한 여부와 상관없이 즉시 병원을 찾고 타인과 접촉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발열·두통·근육통·임파선염·피로감 등 천연두와 유사한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피부에 물집과 딱지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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