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도용으로 80만달러 실업수당 타낸 사기범들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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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도용으로 80만달러 실업수당 타낸 사기범들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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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우편배달부와 짜고

50명 신분 도용해 데빗카드 받아


20대 남성이 우편배달부와 공모해 80만달러 상당의 실업수당을 불법으로 타낸 혐의로 연방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LA연방지검은 발렌시아 거주자인 래비스 맥켄지(26)와 팜데일의 우편배달부 스티븐 글로버(36)를 우편물사기 혐의로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맥켄지는 2020년 한해동안 글로버의 우편배달 루트에 있는 주택에 거주했으며, 글로버와 공모해 가주고용개발국(EDD)으로부터 불법으로 연방정부 특별 실업수당을 수령했다. 


이들은 50명의 신분을 도용해 허위로 EDD에 실업수당을 신청, 실업수당 데빗카드를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EDD는 용의자들에게 총 79만8733달러 상당의 데빗카드를 발급했으며, 그중 31만8771달러는 인출됐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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