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많을수록 더 안전" NRA 거듭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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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많을수록 더 안전" NRA 거듭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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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지사도 규제 무용론 펼쳐


텍사스주 총격참사를 계기로 총기구입과 사용을 규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현되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동안 숱한 논란에도 번번이 규제가 가로막히게 된 것은 강력하게 총기 자유를 외치는 이익단체 전미총기협회(NRA)가 유력한 배경으로 꼽힌다. NRA가 변화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NRA는 모든 형태의 총기 규제에 강력히 반대하고 총기를 제한하는 지방·주·연방의회 차원의 모든 입법에 반대한다. 더 많은 총기가 나라를 더 안전하게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들은 수정헌법 2조가 개인에게 정부도 침해할 수 없는 총기 소유·휴대 권리를 부여한다고 주장한다.


이번 총격사건이 발생한 텍사스주 그레그 애봇(64·공화) 주지사도 총기규제 무용론을 주장했다. 애벗 주지사는 25일 이번 사건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하면서 "텍사스주에 엄격한 총기규제법이 있었다 해도 이번 참사를 막지 못했을 것"이라며 "시카고의 총기폭력 실태가 이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카고에서는 매 주말, 이번 사건의 피해자보다 더 많은 수의 사람이 총에 맞는다"며 "많은 사람이 엄격한 총기 규제법을 만들어 시행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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