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대학생 등 2명 '엑스터시' 밀매혐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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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대학생 등 2명 '엑스터시' 밀매혐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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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마약밀매 혐의로 수사당국에 체포된 한인 윤 조(오른쪽)씨와 마무드 베이커. /Cook County Sheriff


일리노이주 글렌뷰서 검거

유럽서 엑스터시 300알 들여와


한인 대학생을 비롯한 남성 2명이 마약의 일종인 '엑스터시' 밀매 혐의로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연방국토안보부, 연방세관국경보호국, 연방우정국, 일리노이 주정부 요원들로 구성된 합동 마약단속반은 최근 유럽에서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 도착한 수상한 패키지를 추적한 결과 박스 안에 흥분제 종류의 마약인 엑스터시 300알이 든 것을 발견하고, 해당 패키지를 글렌뷰 자택에서 배달받은 마무드 베이커(35)와 한인 윤 조(23)씨를 지난 23일 검거했다.


베이커는 전달받은 패키지와 다른 종류의 마약이 든 박스를 차에 싣고 조씨를 픽업하러 갔다고 수사당국은 밝혔다. 용의자들은 마약밀매 혐의로 기소됐으며 재판에서 유죄가 확정될 경우 6~30년의 실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조씨의 변호를 맡은 제임스 현 변호사는 “조씨는 전과가 없으며, 이번에 처음 체포됐다”고 말했다. 조씨는 데스 플레인스에 있는 오크톤 커뮤니티칼리지 학생으로 알려졌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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