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버나디노 산사태로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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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버나디노 산사태로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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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쏟아져 내린 진흙이 도로를 덮쳐 차량이 반쯤 잠긴 상태다. abc7 뉴스화면


시간당 2인치 폭우 쏟아져



샌버나디노 카운티 유카이파에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 대피령이 내려졌다.


유카이파 경찰은 12일 밤 SNS를 통해 오크 글렌 로드와 카사블랑카 로드, 와일드 라일락 포인트 등지에 산사태로 진흙이 쏟아지고, 갑작스러운 홍수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의 대피를 지시했다. 임시 보호소는 레드랜드 이스트밸리 고등학교에 마련됐다.


이 지역은 엘도라도 산불과 애플 산불로 인해 삼림이 상당량 훼손돼 열대성 폭풍 케이가 몰고온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는 이날 시간당 2인치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샌버나디노 소방국은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보고된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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