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평균 월 페이먼트 656달러, 역대 최고
웹마스터
경제
2022.06.20 13:55
신차가격 1년새 13% 상승
평균 거래가격 4만4832달러
거침없이 물가가 오르고 있는 미국에서 자동차가격이 10% 이상 치솟으면서 할부구매시 달마다 내는 할부금이 역대 최고치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8.6% 급등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초강수를 둬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 같은 자동차가격 상승이 주목된다.
CNBC는 지난 16일 신차가격이 1년 새 12.6%, 중고차가격은 16.1% 각각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인 JD파워와 LMC오토모티브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달 신차 평균 거래가격은 4만4832달러, 중고차는 3만1450달러였다.
신차 할부구매의 경우 5.1% 금리로 월평균 656달러를 70.5개월, 중고차는 8.2% 금리로 월 평균 546달러를 70.8개월 동안 내야 한다. CNBC는 신차 월 할부금 656달러는 사상 최고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 인상으로 자동차 할부 이자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중국의 봉쇄조치에 따른 공급망 훼손, 재고 부족 등으로 인해 자동차가격이 더 비싸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