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립대 조기전형 입시 결과, 내달 중순 발표
지난 1일 2024년 가을학기 조기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한 하버드대. /AP
지원자들 "가슴 떨리네"
UC 원서는 30일 마감
주요 대학들의 2024년 가을학기 조기전형 원서가 이미 마감됐거나 이달 중순 마감된다.
하버드·스탠퍼드·프린스턴·예일·MIT·브라운·컬럼비아·캘텍 등 대부분 명문사립대의 경우 조기전형 원서 접수가 1일 마감됐고, 윌리엄스·스와스모어·포모나·보든 등 명문 리버럴아츠 칼리지(LAC)들은 오는 15일까지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대부분 명문대들은 오는 12월 중순까지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어서 조기전형으로 드림스쿨에 원서를 넣은 학생들은 가슴을 졸이며 한달을 기다려야 한다. 합격하면 등록해야하는 얼리 디시전(ED)으로 브라운대에 지원한 어바인 거주 12학년생 박모(17)양은 “아이비리그 진학을 목표로 지난 3년 반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과외활동도 했다”며 “결과가 나오는 날까지 밤잠을 설칠 것 같다”고 말했다. MIT에 얼리액션(EA) 으로 원서를 넣은 라크레센타 거주 신모(17)군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목표라 드림스쿨인 MIT에 원서를 넣었는데 어떤 결과를 받게될지 가슴이 떨린다”며 “합격하지 못해도 실망하지 않고 정시지원(RD) 으로 여러 대학에 추가로 원서를 접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전형 방식은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붙으면 의무적으로 그 대학에 가야하는 ED, 합격해도 등록할 의무가 없는 EA, REA(제한적 얼리액션) 등으로 나눠진다. 한편 UC계열대는 오는 30일까지 내년 가을학기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