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실적 저조한 근로자들에 "회사 나가라"
웹마스터
경제
2022.10.31 11:25
퇴직 또는 특별 프로그램 이수 요구
포드 자동차가 실적이 저조한 사무직 근로자들에게 퇴직금을 받고 회사를 나가거나 아니면 특별 프로그램을 이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입수한 회사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8년 이상 근무했으나 '갈수록 실적이 떨어지는' 인력으로 분류된 직원들은 퇴직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4∼6주의 실적 향상 프로그램에 등록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을 선택하고도 실적이 좋아지지 않을 경우 퇴직금도 받지 못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정책은 미국 내 포드의 모든 정규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실적이 저조한 8년 미만 근로자들은 특별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없고, 무조건 비자발적 해고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