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하루 앞두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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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하루 앞두고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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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뉴욕증시는 중간선거와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AP


다우존스지수 1.31%↑

"선거보다 CPI 더 주목" 분석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423.78포인트(1.31%) 상승한 3만2827.00으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6.25포인트(0.96%) 오른 3806.80, 나스닥지수는 89.27포인트(0.85%) 상승한 1만564.52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중간선거 결과와 10일 나오는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기다리고 있다. 통상 중간선거는 증시에는 호재라는 기대가 있으나, 침체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정치적 불확실성마저 커지면 상황을 예단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금리인상 전망, 침체 우려, 기업 실적 등이 올해는 선거이슈를 압도할 것이라는 점에서 선거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중간선거 결과보다 CPI를 더 주목하고 있다. 이번 CPI는 오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오는 2개의 물가보고서 중 첫 번째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오는 12월 회의 금리 인상폭 완화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이번 금리 인상에서의 최종금리는 애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을 시사해 시장에 부담을 줬다. 투자자들은 이번 물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져 연준이 12월에 금리 인상 폭을 낮출지 주시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2024년까지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S&P500지수내 통신, 에너지, 기술, 산업, 헬스 관련주가 오르고, 유틸리티, 임의 소비재, 부동산 관련주는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주가는 대량해고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6% 이상 하락했다. 애플의 주가는 아이폰 생산이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일시 타격이 있다고 밝혔음에도 0.4%가량 상승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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