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게임에 있어 거대한 시장"
웹마스터
경제
2022.11.07 10:48
글로벌 게임 엔진업체 '유니티' CEO
"한국 시장은 게임에 있어 '자이언트'(거대한) 시장이다"
2일 샌프란시스코 유니티 본사에서 만난 존 리키텔로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게임 시장에 대해 "굉장히 고급화돼 있고, 최고의 게임 회사들이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글로벌 게임엔진 기업인 유니티는 개발자들이 게임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툴(패키지)을 제공한다. 미국의 언리얼과 전 세계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유니티에 있어 한국 시장은 북미와 중국, 일본에 이어 4번째다. 한국의 상위 1000개 모바일 게임 10개 중 7개가 유니티 툴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리키텔로 CEO는 "한국은 나로서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나 게임이 2∼3년은 앞선 곳"이라며 "이에 많은 것을 학습하고 있다"고 했다.
리키텔로 CEO는 "게이머들이 연예인이 되는 게 굉장히 재미있다. 한국에서는 이것이 가능하다"며 "미국도 그런 경우가 흔치 않은데 한국은 그 방면에서 굉장히 발전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