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트위터 직원들 "머스크는 잔인한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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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트위터 직원들 "머스크는 잔인한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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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게시판서 분통 터트려  


트위터를 인수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사진>가 직원 절반을 단숨에 해고하고 비용 절감을 앞세운 비상경영에 나서자 직원들이 익명 게시판에서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경제매체 인사이더는 6일 직장인들의 익명 리뷰 애플리케이션인 블라인드에서 머스크에 대한 악평이 넘쳐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트위터 직원은 "잔인한 의사 결정권자가 트위터라는 배의 키를 잡았다"며 "스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비상근무는 신이 난다"고 비꼬았다. 다른 직원은 "인정이 있고 사람을 우선으로 하는 직장문화가 완벽하고 빠르게 파괴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위터가 직원들에게 정리해고를 예고하는 메시지를 보냈던 날에는 "머스크가 인수하기 전까지는 회사가 좋았다"는 글이 블라인드에 올라왔다. 한 소프트웨어 선임 개발자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회사가 직원들을 "노동로봇"으로 취급한다고 비판한 뒤 "24시간 내내 사무실에서 일하고 잠자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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