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여권 받는데 최대 4개월 걸릴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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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여권 받는데 최대 4개월 걸릴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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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국무부 "서류처리에만 8~11주"

외국여행 계획중이면 빨리 신청해야


연방국무부의 여권신청 서류 적체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부 관계자는 2일 “올 하반기 멕시코, 캐나다, 중남미, 유럽 등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여권 유효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현명하다”며 “지난해보다 나아지기는 했지만, 팬데믹 이전 상황과 비교하면 서류적체 현상이 여전히 심각하다”고 말했다.


국무부에 따르면 여권을 신청한 후 받을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은 최대 4개월이다. 국무부 직원이 신청서류를 처리하는데만 8~11주가 걸리며, 우편물 배달 시간까지 감안하면 이보다 더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신청자가 60달러의 급행료를 지불하면 ‘신속처리(expedited processing)’ 시스템에 의해 신청 후 5~7주만에 여권을 받을 수 있다.


국무부는 “언제 돌발상황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가능하면 여행을 떠나기 6개월 전에는 새 여권을 신청할 것”을 권고했다. 일부 국가의 경우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은 여권을 요구하기 때문에 외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를 감안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국무부는 덧붙였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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