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등 국제선 내달 週100회씩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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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등 국제선 내달 週100회씩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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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는 300회씩 늘려 가기로

인천공항 스마트 보안 검색장 추진



팬데믹 상황이 호전되며 한국 정부가 국제선 운항 횟수를 늘리고, 지방 공항의 국제선 운항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6일(한국시간) 중대본 회의에서 “확진자 규모가 3주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음 달부터 격리 면제, 무사증 입국 등이 가능한 미주·유럽·태국·싱가포르 등을 대상으로 매월 주간 국제선 운항 횟수를 100회씩 증편하고 7월부터는 300회씩 늘려가겠다”고 했다. 그는 또 “현재 김해·대구 공항에서만 이용 가능한 국제선을 다음 달 무안·청주·제주공항으로 확대하고 김포·양양 등 다른 공항도 순차적으로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일 최첨단 보안 검색 장비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보안 검색장’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검색장은 오는 9월 중순까지 제1여객터미널 3번 출국장에 시범 운영되며, 단계적으로 2025년까지 제1·2여객터미널 모든 출국·환승장에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마트 검색장엔 승객의 소지품을 3D(입체)로 스캔해 화면에 표시하는 CT 엑스레이(X-ray) 등이 설치될 것”이라며 “승객들이 검색대를 지날 때 가방에서 노트북이나 액체류 등을 꺼내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신체 검색을 하는 기존 탐지기는 금속 물질만 탐지할 수 있었지만 새로 설치될 탐지기는 비금속 물질까지 탐지할 수 있다.


조백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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