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타던 여아 셀폰에 머리 맞아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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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2.11.01 13:32
발렌시아 매직 마운틴서 발생
다른 탑승자 셀카 찍다 폰 놓쳐
한인들도 많이 찾는 LA카운티 북부 발렌시아 ‘매직 마운틴’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던 여자 어린이가 갑자기 날아든 셀폰에 맞아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NBC방송에 따르면 최근 가족과 함께 매직 마운틴을 방문, ‘원더우먼(Wonder Woman)’이라는 인기 롤러코스터를 타던 카이야 크리스버그(9)는 같은 라이드 탑승자가 손에서 놓친 셀폰이 날아들며 머리를 맞는 봉변을 당했다.
크리스버그는 “롤러코스터를 타던 중 셀폰이 공중으로 솟아오르는 것을 봤고, 결국 내 머리를 때렸다”고 말했다. 다행히 크리스버그는 이마에 흉터가 생기기는 했지만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크리스버그의 부모는 놀이공원 측에 강력히 항의했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이 사고와 관련, “롤러코스터 탑승자 중 1명이 라이드를 타던 중 셀카를 찍다가 폰을 놓쳐 사고가 발생했다”며 “엄밀히 따지면 범죄행위가 성립되지 않아 처벌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