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OC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하겠습니다"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2023년 OC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준비하겠습니다"

웹마스터

OC한인상공회의소 노상일(오른쪽) 회장이 지난 29일 웨스틴 애너하임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으로부터 내년 10월 애너하임에서 열릴 21차 한상대회 실무 준비를 위한 본부장 명명장을 받고 있다.(사진 위) 행사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가운데) 미주총연과 재외동포재단, 매일경제가 애너하임 한상대회 개최를 위한 MOU를 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포즈를 취했다. 


대회본부장 임명, OC상의 노상일 회장 각오 다져

내년 10월 애너하임컨벤션센터서 21차 한상 예정

"해외 첫 한상대회…한국기업 및 단체 후원 절실" 



오렌지카운티(이하 OC) 한인상공회의소 노상일 회장이 제21차 세계한상대회 본부장에 임명됐다. 노상일 회장은 지난 29일 웨스틴 애너하임 호텔에서 열린 '2023년 한상대회 본부장 임명식 및 MOU' 행사에서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상했다.


노상일 회장은 한상대회의 OC 유치를 위해 그동안 뉴욕, 애틀랜타, 댈러스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지난 6일 OC 애너하임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으며, 이날부터 본부장 자격으로 본격적인 한상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21차 한상은 내년 10월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며, 노 회장은 한상사업부와 실무를 맡아 준비하게 된다.


노상일 본부장 임명에 앞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황병구 회장이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애너하임 한상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으며, 미주총연은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내년 한상대회를 주관하게 된다. 한상대회 주최는 재외동포경제단체가 맡아 그동안 한국에서만 개최해 왔다. 한국 이외 해외에서 열리는 것은 애너하임 한상대회가 처음이다. 올해 행사도 오는 11월 1~3일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명장 행사에 이어 재외동포재단과 미주총연은 21차 한상대회 개최와 관련한 MOU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OC한인상의 멤버들은 물론 대회 유치경쟁을 펼쳤던 애틀랜타와 뉴욕 상의 관계자와 LA한인상의 임원들도 참석해 축하했다. 행사에는 해리 시드후 애너하임 시장, 황병구 미주총연 회장,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서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 정주현 재미대한체육회 신임 회장 등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애너하임 한상대회 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노 회장은 "21차 애너하임 한상대회는 미국 내 주류기업들까지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한상이 될 것"이라며 "OC상의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으며, 재외동포재단, 미주총연은 물론 남가주 진출 한국기업과 미주 한인기업, 한인경제단체들까지 모두가 하나가 돼 이뤄내야 할 큰 행사다. 함께 노력해 좋은 행사가 되도록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미주총연 황병구 회장은 한상대회에 역사와 함께 OC한상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20회 째를 넘기며 청년으로 성장한 한상대회가 이제는 해외에서도 충분히 열릴 만한 역량을 갖췄다"며 이번 애너하임대회는 그 첫 번째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너하임 대회가 최선의 준비로 성공적인 개최가 이뤄진다면 앞으로 한상대회의 해외 개최에 탄력을 받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의 말미에는 미주총연 이경철 정무 수석부회장이 10만달러를 노상일 본부장, 황병구 조직위원장에게 전달하는 등 애너하임 한상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시간도 있었다.   


김문호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