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MBA, 온라인코스 신설 '붐'
웹마스터
경제
2022.11.02 11:44
유펜, 조지타운, UC버클리 등
MBA 과정, 더 많은 학생에게 제공
아이비리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등 미국의 명문 경영전문 대학원(MBA)들이 잇따라 온라인 코스를 개설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 지금껏 온라인 수강생을 모집하지 않았던 명문 경영대학원 중에서 문호를 넓히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와튼스쿨은 내년부터 파트타임과 최고경영자 과정 수강생을 위한 온라인 코스를 개설키로 했다. 온라인코스를 선택하는 학생들은 6주간의 대면 수업을 포함해 22개월간 온라인으로 강의를 수강하면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와튼스쿨은 일단 내년에는 50~70명 수준에서 온라인 코스 수강생을 선발한 뒤 향후 90명 대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이에 앞서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과 UC버클리 하스 경영대학원도 이번 학기부터 온라인 코스를 개설했다.
내년부터 온라인 코스를 개설키로 한 조지타운대 경영대학원의 프라샨트 말라비야 수석부학장은 "아직 반대 여론이 있지만 온라인 코스를 신설하면 더 많은 사람에게 조지타운 MBA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