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전 애인으로 '성추행' 고소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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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전 애인으로 '성추행' 고소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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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딸, 허먼, 우즈(왼쪽부터)  AP

에리카 허먼 "비밀유지도 강요받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전 애인 에리카 허먼이 "우즈로부터 성추행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는 6일 허먼의 변호사가 플로리다주 법원에 이 주장을 담은 문서를 제출했다며 "이에 따르면 허먼은 우즈로부터 고용됐을 때 성추행을 당했으며, 비밀유지 각서에 서명할 것을 강요받았다"고 전했다. 비밀유지 각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해고하겠다고 협박도 받았다는 것이다.


우즈는 2017년 하반기부터 허먼과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우즈가 매스터스에서 우승했을 때, 2022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때도 허먼이 우즈의 옆을 지켰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 허먼은 지난해 10월 우즈 측을 고소했다. 당시 허먼은 우즈의 플로리다주 자택 소유 법인에 대해 피해 보상금 3000만달러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허먼이 휴가를 다녀왔지만 우즈의 자택 소유 법인으로부터 '집으로 돌아올 수 없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받아 6년 가까이 우즈와 함께 살던 집에서 쫓겨났다는 것이다. 또 지난 3월에는 '우즈와 합의한 비밀유지 협약은 무효'라는 민사소송을 냈다. 


우즈는 2004년 엘린 노르데그렌(스웨덴)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고, 2009년 성 추문을 일으킨 뒤 이혼했다. 이후 스키 선수 린지 본, 스타일리스트 크리스틴 스미스와 교제했고 2017년부터 허먼과 만남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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