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불필요한 회의로 연간 1억달러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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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불필요한 회의로 연간 1억달러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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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불필요한 회의로 연간 1억달러의 손실을 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뉴욕 맨해튼에 있는 JP모건 체이스 본사. /AP


노스 캐롤라이나대 교수

20개 업종 632명 대상 조사


미국 기업들이 불필요한 회의로 보는 손실이 연간 1억달러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스티븐 로젤버그 교수가 20개 업종의 직원 632명을 대상으로 회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직원들이 평균 주당 18시간을 회의로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부 직원들의 회의 시간은 일반 직원보다 20% 이상 많았다. 이 가운데 불필요한 회의 참석으로 낭비되는 비용이 1인당 연간 2만5000달러로, 직원 5000명 이상인 미국기업 전체적으로는 연간 1억100만달러의 손실이 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직원들은 소집된 회의 가운데 31% 정도는 자신이 꼭 참석하지 않아도 되는 회의로 판단했음에도 실제 참석을 거부한 경우는 1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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