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주지사 예상

지급대상 놓고 주지사-민주 이견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개스비 리베이트 체크를 받기까지 최소 5개월은 걸릴 전망이다.

베이 에어리어 뉴스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개빈 뉴섬 가주지사는 빨라야 10월 쯤 주민들이 개스비 리베이트 체크를 지급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섬 주지사는 80억달러 규모의 리베이트를 주세무국(FTB)을 통해 주민들에게 지급하는 계획을 세운 민주당 지도부를 비판했다.

FTB를 통해 리베이트를 지급하기 위한 행정절차는 진행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리베이트 지급대상과 관련해서도 뉴섬 주지사와 민주당 지도부 간에 의견이 엇갈린다.

뉴섬 주지사는 차 1대당 400달러, 최대 800달러까지 데빗카드로 지급하는 방안을 선호하며, 민주당은 연소득 12만5000달러, 부부합산 25만달러 이하인 가정의 모든 납세자에게 1인당 200달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민주당은 주지사의 플랜이 차량 소유주 위주로 마련됐고,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직접적인 혜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주지사실은 이번 회계연도 초과세수를 290억달러로 예상했지만 주의회 입법분석실은 흑자규모가 이보다 훨씬 더 큰 6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