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용사 후손들을 위해 써 주세요." 롤링힐스에 거주하는 홍성혜씨가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을 위한 장학기금 및 운영비로 2만달러의 거액을 기부했다고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위원회(회장 노명수)가 20일 밝혔다. 기념비위원회 측은 홍씨가 베테랑스데이인 지난 11일 풀러튼 힐크레스트공원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보고 미군 희생자에 보훈하는 마음으로 기부 의사를 전해 즉석에서 기증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홍씨는 2년 전 풀러튼 참전용사 기념비를 건립할 때도 3만달러를 기부했다. 위원회의 박윤숙, 김창달 위원, 홍성혜씨, 노명수 회장, 토니 박 위원, 강석희 전 자문위원(이상 왼쪽부터)이 2만달러 기증 사인판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기념비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