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값이 기가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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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이 기가 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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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갤런당 4.374달러

역대 최고가로 인플레 가중 


전국의 개스 소비자 가격이 또 신기록을 경신,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하고 있다. 10일 전미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이날 전국 레귤러 평균 개스값은 갤런(1갤런=3.8L)당 4.374달러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47.4% 급증한 가격으로 1년 전보다 갤런당 1.407달러를 더 내야 한다.


가장 개스값이 비싼 곳은 캘리포니아주로 갤런당 5.841달러나 됐다. 디젤 가격도 갤런당 5.550달러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석유 제품 가격 급등의 배경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글로벌 에너지 시장 교란이다. 미국 등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우려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130달러 선까지 넘나든 것이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


원유 가격 상승과 노동력 부족 사태가 맞물려 개스값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CNBC방송에 따르면 리포우오일어소시에이츠의 앤디 리포우 사장은 개스값이 향후 2주간 0.15∼0.20달러 추가 상승해 갤런당 4.5달러 선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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