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사상 최저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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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대항마' 리비안 사상 최저가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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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리비안 주가가 9일, 지난해 11월 기업공개 후 역대 최저치로 추락했다. 리바안 주가는 지난 주말 4대 주주기업인 포드차가 보유주식 상당 부분을 매각할 것으로 밝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리바안 전기트럭이 지난해 11월 타임스스퀘어에 전시된 모습.  AP


4대주주 포드차 '손절'에 추락


'테슬라 대항마'로 주목받은 전기차업체 리비안이 9일 포드의 '손절' 소식에 사상 최저가로 폭락했다. 리비안 주가는 이날 20% 넘는 22.4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장외거래에서 조금 회복했을 정도다.  


앞서 경제매체 CNBC 방송은 지난 7일 소식통을 인용해 포드가 리비안 보유 주식 1억200만 주 가운데 800만 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포드는 리비안 전체 주식의 11.4% 지분을 가진 4대 주주다. 포드는 리비안에 12억달러를 투자했지만, 자체 전기 픽업트럭인 F-150 라이트닝을 생산하면서 리비안과의 관계 설정이 애매해진 상황이다. CNBC 방송은 포드에 이어 JP모건도 리비안 주식 1300만∼1500만 주를 매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기 픽업을 주력으로 하는 리비안은 지난해 기준 미국 최대의 기업공개(IPO) 회사로 주목을 받았다. '제2의 테슬라'라는 수식도 붙으며 지난해 11월 기업공개 후 주가는 179.5달러까지 치솟았고, 한때 시가총액 1500억달러를 넘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리비안 주가는 72% 넘게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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