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중단 아마존, 1만명 인력 감원 착수
웹마스터
경제
2022.11.14 11:41
"역대 최대 규모"
시총 1조달러 아래로
아마존이 부진한 실적 우려에 결국 인력 구조조정의 칼을 빼 들었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 내부보고서를 입수해 아마존이 이번 주부터 약 1만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감원은 기술직과 리테일 부문, 인사담당 조직 등에 집중될 예정이다.
아마존 직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계약직을 포함해 전 세계 총 150만명으로, 이번에 감축되는 인원은 1%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NYT는 이번 감원은 아마존 역대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 해고건수는 '유동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지난달 소매부문의 채용 동결에 이어 지난 3일에는 다른 부문까지 고용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는 채용 중단에 더해 인력감축까지 나선 것이다. 아마존의 이번 구조조정은 코로나19 기간 직원 수가 대폭 늘어난데다가 부진한 실적 전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