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바우처 최대 750달러
7만 달러 이하 2인 가구 해당
내년부터 가주 전역에서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자전거 구매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캘바이크(CalBike)가 내년 1분기부터 가주 전역에서 시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 주민들이 전기자전거를 구입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제공하는 1000만 달러 규모의 주정부 지원방안이다. 일반 전기자전거의 경우 최대 750달러, 화물용 전기자전거의 경우 최대 1500달러의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연방 빈곤 수준의 400% 이하(1인 5만 4360달러, 2인 가족 7만 3240달러, 4인 가족 11만 1000달러))의 가주 주민으로 소득 자격을 증명하는 문서가 필요할 수 있다. 신청기간 및 해당 관련 문의는 온라인 웹사이트(https://www.calbike.org/e-bike-purchase-incentives-faqs/)에서 이메일 정보를 입력할 경우 추후 정보를 받을 수 있다.
또 샌디에이고에 기반을 둔 비영리 단체인 페달 어헤드(Pedal Ahead)는 론투온(Loan to Own)이라는 전기자전거 인센티브 프로그램(Electric Bicycle Incentive Project)을 통해 연 소득 약 5만 달러 이하의 저소득 가구에게 전기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하는 시범 운영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2년 동안 하루 최소 5마일(또는 매월 150마일)씩 타는 것에 동의할 경우 초기 비용 없이 전기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자격을 갖춘 18세 이상 참가자가 프로그램 요구 사항을 완료한 이후, 전기자전거를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단, 매월 약 15달러의 보험료를 지불해야 하며, 전기자전거 친화적 도시 환경 연구를 위해 GPS앱을 통한 해당 주행을 추적하고 경험에 대한 정기적인 피드백을 공유해야 한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