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음식 '김치'의 맛과 멋 알리는 행사 열린다
12일 LA 하버 칼리지에서 열리는 김치 페스티벌 홍보를 위해 본보를 방문한 관계자들. 왼쪽부터 하버 칼리지 조리학과 황혜민 교수, 미 서부 한식세계화협회 임종택 회장, 이영미 행사위원장. /구성훈 기자
오는 12일 LA 하버 칼리지서
'2022 LA코리아 김치 페스티벌'
한식세계화협회·하버 칼리지 공동주관
11월22일 세계 김치의 날을 기념해 LA에서 한인과 타인종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김치 페스티벌 행사가 열린다.
부뚜막 고양이·KBS가 공동주최하고 미 서부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LA 하버 칼리지가 공동주관하는 ‘2022 LA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이 오는 12일(토) 오후 1시부터 6시30분까지 LA하버 칼리지(1111 Figueroa Pl, Wilmington.) 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한국농림축산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도미쏠 김치, 한국문화재재단, 한양대 한국어문화원, 수원갈비, 죽향, 송이, 온달, 투게더 멘탈헬스, 해남 화원농협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하버 칼리지 조리학과 타인종 학생 12명이 참가하는 김치요리 경연대회, 난타 및 K팝 공연, 태권도 시범, 도미쏠 김치·전라남도 장터·화원 농협김치·밀트론스 등이 운영하는 각종 한국음식 부스, 황혜민 하버 칼리지 조리학과 교수의 김치버무림 시연 등 다채로운 순서들로 꾸며져 200여명이 넘는 참가자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타인종 학생들이 실력을 겨루는 김치요리 경연대회는 임종택 회장과 제임스 안 LA한인회장, 에릭 파스토라 하버 칼리지 조리학과 과장이 심사위원을 맡게 되며, 1등에게는 한국왕복 항공권과 한식진흥원이 이틀간 개최하는 한식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임종택 회장은 “행사 공동주관처인 하버 칼리지는 조리학과가 활성화되어 있어 많은 학생, 교수, 학부모들이 김치 페스티벌에 참여할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인 김치를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는 이번 행사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 한국문화재재단이 제작한 ‘김치와 김장문화’ 책자 영문판 400권, 한글판 100권이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