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쇼핑에 '찬물'

가구당 1455달러 지출 예상

인플레이션이 연말 쇼핑시즌이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CNBC가 ‘리테일 미 낫’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8일 보도한 데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이 높은 물가 때문에 연말시즌 소비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구당 평균 1455달러를 연말쇼핑에 쓸 것으로 예측됐다.

웰스파고은행의 팀 퀸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미국 가정의 가장 큰 이슈는 인플레이션”이라며 “대부분 소비자들이 비용을 줄이기 위해 빅 세일을 찾아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닷컴’이 실시한 또 다른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의 70%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연말 쇼핑을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25%는 상대적을 저렴한 물건 또는 실용적인 선물을 구입하겠다고 대답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