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테이프로 묶고 현금 등 강탈

리버사이드카운티 미션그로브시 인근의 한 고급주택에서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리버사이드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9시40분께 14100블록 이스트 앨산드로 불러바드와 트라우윈 로드 교차로 인근에 있는 주택에 3인조 무장강도가 침입했다. 

강도들은 피해 가족들을 총으로 위협하며 성인 2명과 11세 어린이를 화장실에 감금, 덕테이프로 묶은 뒤 집안을 샅샅이 뒤졌다. 용의자들은 피해 가족들에게 현금을 요구했고 다른 물건들을 포함해 휴대전화를 강탈하고 달아났다. 

다행히 피해자 중 다친 사람은 없었으며 강도들이 달아난 후, 가족들은 덕테이프를 풀고 이웃집으로 달려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난 달 약 1마일 떨어진 곳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이번 사건과 관련 있는 것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 3명을 수색 중에 있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