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역 '물난리'… 사망·실종 48명, 1만명 대피
웹마스터
사회
2023.07.16 17:33
한국 전역에 쏟아진 폭우로 사망·실종자가 16일 오후 6시(LA시간) 현재까지 48명으로 늘어났다. 15일 밤부터 16일 오전까지 오송 지하차도 사망자 시신 3구가 추가로 수습돼 충북 지역 누적 사망자만 16명이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세종 1명, 충북 15명(오송 12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총 39명이다. 중대본 집계 이후로도 오송 지하차도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돼 현재까지 이를 포함하면 충북 사망자는 16명(오송 13명)이다. 실종자는 부산 1명, 경북 8명 등 9명이며, 부상자는 충북 13명을 비롯해 총 34명이다.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에서 16일 오후 해양경찰 대원들이 도보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