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주 벅스 카운티, 홍수로 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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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07.16 13:19
펜실베이니아주 벅스 카운티에서 홍수가 발생해 4명이 목숨을 잃었다. /Fox29 News
9개월 아기 등 3명 실종
45분만에 6~7인치 비 쏟아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갑작스러운 홍수로 최소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 상태라고 펜실베이니아주 벅스 카운티가 16일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30분께 필라델피아 북동쪽에 위치한 벅스카운티 어퍼 메이크필드에서 폭우로 돌발 홍수가 발생하는 바람에 자동차 11대가 물에 잠겼다. 소방관들이 출동해 10명을 구조했으나, 3명은 결국 사망했다. 하루 뒤인 이날 오전 11시께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해당 지역에는 불과 45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6∼7인치의 비가 쏟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팀 브루어 어퍼마켓필드 소방서장은 밝혔다. 브루어 서장은 기자회견에서 "44년의 경력을 통틀어 이런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구조대원들은 실종 상태인 생후 9개월 아기와 2살 아이, 성인 여성 등 3명을 찾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두 아이는 한 가족이라고 당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