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에어프레미아 많이 이용해 주세요"
에어프레미아가 14일 잉글우드에 있는 소파이스타디움에서 LA취항을 축하하는 '갈라'이벤트를 펼쳤다. 에어프레미아 임직원들이 LA취항을 축하하며 최상의 서비스로 한인 고객을 맞을 것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박광은 전무, 유명섭 대표, 강신철 부사장, 브라이언 김 LA지점장. 김문호 기자
소파이스타디움서 '갈라'이벤트
'31년만의 국적기 LA취항' 축하
신생항공사 '에어프레미아'(대표 유명섭)가 14일 오후 잉글우드시에 있는 소파이스타디움에서 LA취항을 축하하는 갈라(GALA) 이벤트를 펼쳤다. 지난달 29일 LA-인천노선에 첫 취항한 후로 주 5회(월, 수, 금, 토, 일요일) 성공적인 운항을 하고 있는 에어프레미아는 이날 유명섭 대표를 비롯한 본사 임원과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을대표로 한 한인투자자들, LA시와 정부기관장, 한국지상사 대표, 한인여행사 대표 등 200여 명을 초대한 가운데 '31년 만의 국적기 LA취항'을 축하했다.
참석자들과 LA취항 관련 동영상을 시청한 후 먼저 연단에 오른 유명섭 대표는 "1년여 넘는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한 끝에 지난달 말부터 LA를 성공적으로 오갈 수 있어 너무 기쁘고 또한 감사하다"며 "후발주자이지만 미주 한인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안하게 한국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대형항공사의 고품질 서비스와 저가항공사의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취한 하이브리드항공사로 첫 취항 때부터 기존 국적기들에 비해 매우 저렴한 티켓판매로 크게 환영받고 있다. 보잉 드림라이너 787-900을 운영하는 에어프레미아는 이코노미석을 최저 787달러에 세일 중이다.
행사 참석에 앞서 강신철 부사장, 박광은 전무와 함께 본지를 방문한 유 대표는 "LA취항을 기념해 티켓 한정세일을 했지만 앞으로도 에어프레미아 티켓은 기존 항공사들에 비해 70~80% 정도 싸게 판매해 한인 고객들이 한 번이라도 더 가성비 좋게 한국을 다녀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말도 했다. 또, 오는 12월 23일엔 도쿄 나리타공항 취항이 예정돼 있으며 내년 상반기 중엔 LA노선을 데일리베이스로 할 것도 계획하는 등 에어프레미아를 반석에 올려 놓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녁행사는 유 대표 인사말에 이어, LA시와 투자자 대표 등의 축사가 있었으며 만찬과 경품증정 등으로 축제분위기가 이어졌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티켓 2장, 이코노미석 티켓 4장, 애플워치 등 푸짐한 경품이 참석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주어졌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