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분야 탐험, 꾸준한 운동 하면 도움”
입시결과 기다리면서 할 수 있는 것들
2023년 가을학기 대학입시에서 조기전형(EA, ED)으로 지원한 고교 12학년생들에게 ‘기다림의 시간’이 찾아왔다. 대부분 명문 사립대들은 12월 중순 조기전형 입시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수개월간 학업과 과외활동을 병행하며 열심히 원서를 준비한 학생들에게는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더 힘들 수도 있다고 입시전문가들은 말한다. 아직 본게임인 정시지원(RD)이 남아있어 많은 학생들은 복수의 대학에 제출할 원서를 작성하느라 연말까지 바쁜 시간을 보내야 한다. RD 원서 마감일은 대학에 따라 1월 초 또는 1월 중순이다. 대입원서를 제출한 후 학생들이 무엇을 하면 좋은지 알아본다.
◇관심사에 집중한다
RD원서까지 모두 접수하면 일단 한숨 돌리게 된다. 원서를 마감한 후 관심 또는 열정을 가진 분야를 탐험하는데 시간을 투자한다. 가장 마음이 가는 액티비티에 집중하면 입시결과를 기다리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
대학입시를 마친 12학년 2학기는 학생들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좋은 시기이다. 학교에서 아트 클래스를 수강하거나, 관심있는 분야의 책에 심취하는 등 새로운 분야에 발을 들여놓으면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다가오는 대학생활도 준비할 수 있다.
◇저널을 쓴다
작문실력이 뛰어나지 않은 학생들도 간단한 저널 쓰기를 통해 혜택을 볼 수 있다. 대학입시를 치르면서 느낀 점과 아쉬운 점, 배운 점 등을 기록하고, 대학입시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결과에 따라 어떤 행동을 취할지 등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친구들과 어울린다
대학입시는 혼자 치르는 것이 아니다. 최소 수백만명의 12학년생들이 같은 배를 타고 있다. 똑같은 대학입시를 치른 주변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해 입시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는 것도 좋다. 친구들과 영화를 함께 보거나, 스파 데이를 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운동을 한다
열심히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나와 있다. 정기적인 운동 스케줄을 짜서 실천한다. 꼭 짐에 갈 필요는 없으며 동네산책 만으로도 충분하다.
김수현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