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회 비상사태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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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2.11.10 15:31
할러데이 시즌 전염병 확산 우려
할러데이 시즌이 다가오면서 바이러스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LA시의회가 코로나19와 원숭이두창에 대한 비상사태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LA시의회는 9일 코로나19와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연장 결의안을 승인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회의를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AB 361)도 통과됐다. 존 리(12지구) 의원과 조 부스카이노(15지구) 의원은 연장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LA카운티의 코로나19 양성환자 입원수는 하루만에 12%(52명) 증가해 492명이다. 9일 집계된 LA카운티 코로나19 신규환자수는 1662명으로 전날 집계된 1433명 대비 16%(229명)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2명 늘어 10명을 기록했다.
LA카운티 바바라 페러 보건국장은 예년보다 이른 독감 시즌과 맞물리면서 최근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준의 독감 발병과 기타 호흡기 질환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주민들에게 철저한 위생지침 준수와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당부했다. LA시의회는 각 항목의 질병 비상사태의 연장에 대해 30일 간격으로 표결을 진행해야 한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