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예술과 함께 '환상의 여름 밤' 보냈다
'제3회 K르네상스 문화예술 퍼포먼스'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했다. /K르네상스
K르네상스 '제3회 문화예술 퍼포먼스'
치노힐스 이용기 회장 자택서 개최
솔로공연, 국악연주, 미술작품 감상 등
남가주 한인사회 문화예술 부흥을 위해 2022년 창립한 ‘K르네상스(회장 지나 김)’는 지난 24일 이용기 회장(전 트루에어 공동대표)의 치노힐스 자택에서 ‘제3회 K르네상스 문화예술 퍼포먼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저스틴 김 화백의 초대로 4명의 아티스트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세계 최대 수채화 작품으로 알려진 ‘아들의 효심: 저스틴 김 화백’의 작품이 소장된 이용기 회장 자택 거실에서 작품 설명이 이루어졌다. 이후 이 회장 자택 투어가 진행되며 곳곳에 숨어 있는 이 회장의 취미와 역사를 엿보는 알찬 시간이 됐다.
이날 Seasun Theater Artist Group 클라라 신 대표의 ‘You Raise Me Up’ 솔로공연에 이어 앵콜곡으로 ‘살짜기 옵서예’가 이어졌고, 현악 3중주 모짜르트의 Divertimento 선율이 아름다운 여름밤을 수놓았다. 공연 중 드론이 참석자들 머리 위를 춤추듯 날아다니며 대형 LED(이주영 K르네상스 이사 협찬) 화면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미주예술원 다루의 국악연주로 ‘뱃노래’, ‘풍년가’, ‘사랑가’가 이어졌고, 마지막 곡으로는 모두 함께 일어나 ‘진도 아리랑’을 배우고 합창하는 멋진 광경이 펼쳐졌다. 행사 MC는 헬렌 나 변호사가 맡아 매끄럽게 모든 순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나 김 회장, 이용기 회장, 하기환 전LA한인회 및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정동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김봉현 전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에드워드 손 옥타LA회장, 짐 구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구성훈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