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K-프랜차이즈 미국진출 투자설명회” 성황
지난 22일 부에나파크 CGV에서 열린 '제6회 K-프랜차이즈 미국 투자설명회'에서 사업체 관계자와 투자자들이 상담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미국지회
300여 투자자 물려… 온라인 중계도
엄선한 K-프랜차이즈 9개 업체 참석
한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참가해 지난 22일 부에나파크 소스몰 CGV에서 열린 '제6회 K-프랜차이즈 미국 투자설명회'에 300여 투자자들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미국지회(회장 이호욱)가 주최하고,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회장 짐구)가 공동 참여했으며, CJ뚜레쥬르, 본스치킨, 피슈마라홍탕, 인쌩맥주, 초당순두부, Honeymee, 죠스떡볶이, 샐러디, 흑화당 등 9개 프랜차이즈 업체가 참가해 미국시장 진출 계획을 설명했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미국지회 이호욱 회장은 "매년 한국에서 엄선한 업체와 브랜드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해를 거듭할 수록 수준이 높아지고, 미국 로컬 투자자들의 관심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 내년에도 더 좋은 브랜드들을 미국에 진출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행사장의 300석이 조기 마감됨에 따라, 현장에 오지 못한 잠재 투자자들과 타주에 거주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온라인 참여 옵션을 추가로 마련하기도 했다. 참가업체 중 일부는 이미 미국에서 다수의 매장을 운영 중이어서, 시장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행사에서는 각 브랜드의 사업 모델과 미국시장 전략이 상세히 소개됐다.
이번 행사에 후원사로 참여한 아메리츠에셋의 브라이언 이 대표는 "미국에 진출하는 K-브랜드들의 대표적인 쇼케이스 행사가 된 것 같다. 미국에 진출하는 기업과 현지 투자자들을 생산적인 상생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프랜차이즈의 미국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기존 진출 기업들의 경험이 신규 진출 기업들에게 유용한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요식업 브랜드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미국지회 Claudia Song 사무총장(claudiasong@allmerits.com / 213-284-2616)에게 문의할 수 있다.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