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Lee&Lee Gallery

민중화가이자 조각가

지역 문화활동 비영리단체인 우리문화나눔회는 오는 12~13일 LA한인타운 Lee & Lee Gallery에서 민중화가이자 조각가인 김봉준 작가의 판화전 ‘환태평양 오랜 미래 문명을 찾아서’와 토크쇼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12일 오후 1시, 13일 오전 11시부터 각각 열리며 토크쇼는 13일 오후 4시30분 진행된다. 김봉준 작가는 용산고와 홍익대 조소과를 졸업했고, 학창시절부터 민속문화 연구회를 운영하며 탈춤, 풍물, 붓그림, 붓글씨 등 다양한 민속예술을 전수받고 연구했다. 군사독재정권 타도, 민주전선 운동에 가세한 민중문화운동협의회(민문협) 기획국장으로 투신했었다. 

걸개그림, 유화, 판화, 조각, 겨레붓그림 등 그의 미술은 한국의 민주화 역사, 민중신화, 고난의 시선과 어우러져 상직적 서사미술로 재탄생된다. 이번 전시에는 오랫동안 심취한 주제 Indigenous Future 판화들과 회화가 선보인다. 문의 (213)798-6452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