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한인업소 두 달만에 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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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한인업소 두 달만에 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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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LA다운타운 상업용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CBSLA 뉴스화면 캡처


영업 중지 상태… 인명· 재산 피해 면해



두 달 전 화재로 타버린 다운타운 한인업소 자리에서 또다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LA소방국(LAFD)에 따르면 26일 오전 12시 13분께 1120 사우스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한 2층 높이의 상업용 건물에서 화재 신고가 보고돼 100명의 소방관들이 투입됐으며, 화재를 진압하기까지 70여분이 소요됐다.


이곳은 한인업주 스티븐 임(54·임재현) 대표가 26년간 운영하던 로렌 핸드백(Lauren Handbag)이 있던 자리로 지난 2월 22일에도 큰 불이 나 소방대원 170여명이 투입됐지만, 입주한 업소 3곳이 전소 피해를 입었다. <본지 2월 28일 A1면 보도>


당시 화재로 로렌 핸드백을 비롯한 입주 업체들이 모두 영업을 중지한 상태여서, 이날 인명이나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LAFD는 2월 첫번째 사건 때는 건물 뒤편 노숙자 텐트촌과 관련됐을 것이라고 혐의점을 뒀으나, 두번째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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